'개는 훌륭하다' 이경규, 민감한 포레라이언 빗질 성공

입력 2019-12-30 23:06   수정 2019-12-30 23:07

'개는 훌륭하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는 훌륭하다' 이경규가 포메라이언 빗질에 성공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매일 으르렁대는 포메라이언 리오를 달래 빗질을 시도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오는 보호자가 빗질만 해도 손을 물었고 목욕을 시키는 내내 보호자의 손가락을 물거나 으르렁댔다. 쉬지않는 입질을 보이는 리오의 모습을 보며 강형욱은 "보시면 리오의 혀가 파랗다. 이건 극도로 흥분했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리오는 밤시간이 되면 보호자를 짖고 무는 것을 더욱 심하게 하고 있었다.

보호자의 태도를 보면서 강형욱은 "서른이 넘는 자녀를 만지고 쓰다듬는 것과 같다. 보호자가 만지는 것을 강압적으로 강아지는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형욱은 빗질과 목욕을 싫어하는 리오를 관찰한 후 "포메라니안을 정말 좋아하는 이경규 선생님이 곧 오실 거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당황하며 "내가 털을 빗으라고? 미치겠네. 물리고 올게"라고 긴장한 채 출동헀다.

이경규는 오자마자 강형욱의 팁에 따라 실전에 돌입, 빗질에 도전했다. 리오는 이내 난폭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옆에서 다잡아주었고, 이경규는 빗질에 성공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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